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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틸 해고 매뉴얼 진실

스타라치 2017. 7. 30. 23:36



휴스틸 해고 매뉴얼 진실


#휴스틸 전선관

#휴스틸 연봉


휴스틸이 해고 매뉴얼로 인해 다시 한번 이슈가 되고 있어요.

휴스틸은 희망퇴직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부당해고 당했다가

복직한 직원들을 화장실 앞에서 근무시켜 논란이 됬던 곳이에요.


#휴스틸 화장실

#휴스틸 채용


휴스틸은 해고 매뉴얼이 있기 전인 2015년 9월 회사 사정이

어렵다는 이유를 근거로 과장 및 대리급 직원 98명에게

희망퇴직 명목의 사직서 제출을 요구했어요.



휴스틸의 희망퇴직으로 인해 87명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이중 10명의 사직서가 10월에 수리되었어요.


#휴스틸 대표

#휴스틸 사장


그러나 이렇게 희망퇴직을 하게된 휴스틸 직원들의 마음이

어떻겠어요? 온당하지 못한 처사이기에 희망퇴직을 하게된

직원들 10명은 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구제 신청을 냈어요.


#휴스틸 당진공장

#휴스틸 배당


이에 2016년 4월 중앙 노동위원회가 이 신청을 받아들여

복직 결정을 내리며 휴스틸로 다시 복직하게 됩니다.



하지만 휴스틸은 복직자들에 대한 처우는 희망퇴직 전보다

더욱 가혹해져요. 휴스틸은 이들에게 업무를 맡기지 않은

것은 물론 복직자 3명 전원을 화장실 앞에서 근무하게 하죠.


#휴스틸 주가

#휴스틸 배당금


아니 화장실 앞에서 근무를 세운다니, 이게 말이 되나요?

화장실은 많은 사람들이 지나가는 곳인데, 일부러 무시를

주기 위함이 아니고서야 어떻게 이럴수가 있는지 답답하네요.


#휴스틸 이진철

#휴스틸 대구공장


휴스틸에 다니고 있는 다른 직원들도 회사 짤리는게 무서

워서 일까요? 복직자들이 화장실 앞에 근무를 서는데에

대해서 휴스틸 직원들은 어떤 생각을 하였을까요?

 


복직자들은 휴스틸의 부당한 지시에도 하는 수 없이 화장실

앞에 책상을 가져다 놓고 근무를 서야만 했어요.


#휴스틸 부당해고

#휴스틸 인사


휴스틸의 이런 만행은 결국 이들이 다시 고용부에 진정을

넣고 나서야 중단되었다고 합니다.


#휴스틸 매출

#휴스틸 대리점


휴스틸은 복직자들에 대한 화장실 근무 처우에 대해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이후 '해고 매뉴얼'을 만들어

복직자들에게 지속적으로 퇴직 압박을 가했어요.



휴스틸이 만든 해고 매뉴얼에는 복직자의 이름과 이들을

내쫓을 방법이 자세히 적혀 있었어요.



어떻게든 꼬투리를 잡아 징계를 하고 해고하거나

고강도의 업무를 맡겨 스스로 그만두게 만들자는 내용이었죠.



흡사 군대에서 행해지는 관습과 병원 내에서 간호사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태움과 비슷한 형식을 취하고 있어요.



휴스틸의 해고 매뉴얼과 관련해서 휴스틸은 자신들의

공식 문건이 아니라고 해명하고 있어요.



하지만 이미 복직자들에 대한 화장실 근무 처우가 세간에

알려지면서 휴스틸에 대한 사회적 비난의 목소리가

점점 더 거세지고 있는 상황이에요.



휴스틸의 해고 매뉴얼에는 복직자들을 해고하기 위해

이들이 만든 시나리오까지 존재해요.



휴스틸 해고 매뉴얼 시나리오에 따르면 양 모 부장에 대해선

지방공장으로 발령낸 후 직위를 해제하고 전산정보유출을

빌미로 해고하는 시나리오에요.



휴스틸은 이런 해고 매뉴얼 시나리오를 토대로 실제로

이와 유사한 과정을 진행하였어요.



다른 복직자들에게 행해진 고강도 업무의 반복적인 지시 또한

자발적 퇴직을 유도하겠다는 휴스틸의 해고 매뉴얼 그대로

진행된 방법이에요.



휴스틸은 1967년 4월 18일 윤상준 회장이 설립한

한국강관으로 시작한 기업이에요.



한국강관은 1973년 6월 29일 주식을 상장하였고 1974년

인천 공장을 준공했어요. 1980년에는 사우디아라비아에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1987년에는 일본강관과 기술제휴를 맺어요.



하지만 1994년 주거래은행의 어음을 막지 못해 부도가 나면서

회자정리절차에 들어갔다가 1995년 신호제지그룹이 한국강관을

인수하면서 회사명이 신호스틸로 바뀌게 되죠.



이후 신호그룹의 경영난으로 경영권이 신안그룹으로 넘어가면서

신호스틸도 신안그룹에 편입되며, 2002년 지금의 휴스틸로 변경되요.



휴스틸이 복직자들에게 행하고 있는 방식을 보면

제왕적 모습을 보인다고 생각되네요.



휴스틸을 위해 열심히 일해온 직원들에 대해 보이는 그들의

태도는 분명히 잘못된것이 많아 보입니다.



특히 화장실에서 근무를 서게 한 휴스틸의 처우는 정말이지

끔찍하다고 밖에 말할 수 없네요. 화장실 앞에서 다른 직원들의

가십거리로 전락해 버린 복직자들의 모습을 상상하니 암담합니다.



이런 일에도 잘못을 깨닫지 못하고, 오히려 복직자들에게

해고 매뉴얼까지 제작하여 처리하려는 모습은 영화 속 한 장면 같습니다.



직원이 있어야 기업이 있습니다. 직원은 소모품이 아닙니다.

분명 휴스틸과 복직자들 사이에 풀지 못한 이해관계가 존재하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방법이 옳지 못해 보이는 건 어쩔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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