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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열질환 주의?

스타라치 2017. 8. 4. 13:23



온열질환 주의?



충남도는 폭염 일수가 증가하는 이달 둘째 주까지 온열질환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4일 도에 따르면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어지러움의식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요. 방치 시 생명에도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열사병이 대표적이에요.



최근 5년간(2012~2016년) 충남도 내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 346명 가운데 최고기온 33도 이상인 날에 39.5%의 환자가 열사병으로 병원을 방문했습니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5월29일~8월2일 도내에서 온열질환자 73명이 발생해 최근 5년간 온열환자가 가장 많았던 전년 동기 대비 약 7% 증가했다. 올해 도내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전원 치료를 마치고 현재 퇴원한 상태에요.



무더위가 한창인 8월 첫째 주와 둘째 주에 온열질환자가 급증해 주의가 필요해요.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5년간(2012-2016) 전체 온열질환자의 39.5%가 8월 1~2주 사이에 발생했습니다. 이 시기에 일 최고기온이 33도가 넘어가는 폭염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탓이죠.



온열질환은 높은 온도에서, 뜨거운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 질환이다. 흔히 '더위 먹는다'고 하는 일사병과 열사병 등이 대표적에요. 뜨거운 야외에 너무 오래있거나, 더운 실내에서 체온조절이 안 되면 발생합니다. 두통·어지러움·발열·구토·오한 등의 전신 증상을 동반하고, 심하면 의식을 잃고 혼수상태에 빠지기도 해요.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기상청에 따르면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더위가 예상되며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늦은 장마의 영향으로 온열질환자가 일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지만,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는 8월 초 부터는 환자가 늘 수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어요.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날은 가장 취약한 시간(12시~5시)중 논과 밭 등 야외에서 장시간 작업하는 것을 피하고, 불가피한 경우에는 물을 충분히 섭취하고,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병행하여야 해요.



특히 고령자는 폭염에 더욱 취약할 수 있으므로, 논·밭작업 등 장시간 야외 활동을 피하고, 만성질환을 가진 어르신의 경우 평소 건강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는 건강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므로 물 자주 마시기,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하기 등 건강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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