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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늄 생수 ▲

스타라치 2017. 10. 15. 21:24



우라늄 생수라고 들어보셨나요? 충성생물에 이어 이제는 우라늄 생수가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정말이지 믿고 마실 수 있는 것들이 점점 사라져가는 현실인 것 같습니다. 환경부가 지난 2015년 먹는 물 관리법을 개정해 여러 검사 항목 중에 우라늄 생수를 추가하였습니다. 그리고 최근 검사 결과, 일부 생수 업체의 정수한 물에 기준치를 초과하는 우라늄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됬습니다.



우라늄 생수에서 말생하는 우라냠은 화강암 등에서 자연 발생할 수 있는 물질입니다. 하지만 기준치를 초과하여 섭취할 경우 여러 부작용을 낳을 수 있습니다. 이에 정부도 검사항목에 우라늄을 넣은 것입니다.



JTBC가 이 문제를 취재하고 확인에 들어가자 환경부는 어제 14일 해당 업체에 대한 긴급조사를 실시하였습니다. "현재는 이상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환경부의 주장대로 이제는 안심해도 좋은 것일까요?



우라늄 생수가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올해 초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에 의뢰해 받은 보고서 때문입니다. 조사대상 13개 생수 제조업체 가운데 3곳의 취수 원수에서 법적 기준인 리터랑 30마이크로 이상의 우라늄이 검출되었습니다.



이 가운데 하이트진로음료 천안공장에선 공정수에서도 우라늄 수치가 기준치를 넘어섰습니다. 원수는 취수정에서 바로 채취한 물로써, 이를 필터로 걸러 정수한 물이 공정수입니다. 우라늄이 검출되면서 필터를 새 것으로 교체한 뒤 제조사를 했는데도 결과를 마찬기지였습니다.



우라늄 생수의 근본적인 문제가 있음을 시사하는 바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필터를 교체하고 바로 실시했는데도 물구하고 우라늄이 검출되었다는 것은 필터의 문제가 아닌 물 자체가 문제가 있다는 것이고, 이는 물에 우라늄이 다량 함류되어있는 말도 안되는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현재 우라늄이 검출된 공정수는 용기에 담으면 바로 판매가 되는 것으로, 기준치를 넘긴 생수가 시중에 유통되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관련 규정에 따르면 시판 생수에서 우라늄이 기준치 이상 검출될 경우, 해당 제품은 모두 회수, 폐기 조치하고, 해당 업체는 영업이 정지됩니다.



하지만 주무부처인 환경부와 생수의 수질을 관리하는 충청남도는 관련 사실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처럼 충청남도는 물과 관련해서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최근 일어났던 충성샘물 역시 생수제조업체에서 판매한 생수가 문제가 생겨 소비자들이 환불하는 일이 발생하였기 때문입니다.



소비자들은 충청샘물에서 판매하는 생수를 구매해 먹었다가 물에서 역한 냄새가 나는 것을 의심해 신고한 건데, 다수의 소비자들이 비슷한 경우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충청샘물은 보건당국의 조사를 받았으며, 이미 구매한 제품에 대해서는 환불처리를 진행하였습니다.



이처럼 우라늄 생수와 같이 먹는 물은 안심하고 먹을 수 없는 비상상태가 발생한 것입니다. 판매하는 생수에 이어 전국의 식수에서도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인체에 쌓이면 배출되지 않고 몸 속 일부에서 각종 유해 성분을 내뿜는 중금속이 초과로 검출되었기 때문입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중금속은 직업적 노출뿐만 아니라 환경, 생활습관, 식습관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간, 신장 등과 같장기 밑 체내 조직 등에 축적될 수 있습니다. 자연적으로 그 양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가 매우 길기 때문에 낮은 농도라도 장기간 노출될 경우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중금속을 취급하는 산업장의 근로자들에 한하여 특수건강검진에 혈액 및 소변 중 중금속 항목이 포함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중금속과 함께 우라늄도 포함시켜야 할지의 여부가 발생하였습니다.



우라늄 생수로 비추어 현재 전국의 수질 상태는 좋지 못한 상태입니다. 특히 서울 약수터의 물에서는 비소가 기준치를 3배 초과하였습니다. 인천 강화군 송해면 지하수에서는 망간이 기준치를 약 3배 초과하였습니다. 이외에도 부산 해운대여자고등학교 지하수서 비소 3배 초과, 강원도 약수터서 철이 기준치 59배 초과 검출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주관부서인 환경부는 어떤 대책도 마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환경부의 수질관리에 허점이 들어났습니다. 환경부는 수실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답변만 되풀이할뿐 국민들의 위한 구체적인 대안이나 계획에 대해서는 묵묵부답입니다. 홍철호 의원의 말에 의하면 "현재 수질검사횟수는 지자체가 임의적으로 정하고 있는데 수질관리 기준을 강화하도록 현행 '먹는물관리법'을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우라늄 생수의 가장 큰 문제는 국민 건강과 직결됨과 동시에 조사 자체가 믿을 수 있느냐, 신뢰할 수 있느냐의 문제입니다. 우라늄 수치는 주변 환경, 특히 강수량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비가 많이 오는 우기에는 우라늄 수치가 떨여졌다가, 상대적으로 비가 적게오는 건기에는 우라늄 수치가 높아집니다.



생수 업체들이 건기라고 해서 생수를 팔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현행 관련 법상 일년에 두 차례의 정기검사를 실시할 뿐입니다. 우라늄의 수치가 변동성이 많은 것에 반해 현행 법의 수질관리는 허술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조사 결과에 대한 신뢰도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우라늄 생수의 문제가 발생하기 이전 환경부는 지난 6월 정기검사 때 충첨생물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밝히며, 페트병을 원인으로 지목하였지만 실제 조사 결과 취수정에서 뽑아낸 취수 원수가 악취의 원인이었습니다.



우라늄 생수는 이번만이 아닌 지난 2014년 환경부에서 전수조사를 실시하였을때, 2곳의 업체에서 우라늄이 기준치 이상 검출되었습니다. 즉 우라늄에 대한 파악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며, 다수 존재해 왔다는 것입니다.



우라늄 생수가 충청남도 지역에 위치한 것에 대하 전문가는 다음과 같이 지적합니다. "충청지역에 일부 우라늄 광맥이 존재합니다. 먹는 샘물로 다량의 지하수를 파내서 유통을 시키는 경우에는 특히 우라늄 검출에 주의를 해야합니다."



즉, 우라늄 광맥이 존재하는 곳이 있기에 광맥 주변에서 생수를 생산할 경우 각별히 주의가 요구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국민들이 가장 걱정하는 부분은 따로 있습니다. 바로 우라늄이 기준치 이상 포함된 생수를 마셨을 때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냐하는 부분입니다.



우라늄 생수에 함유되어 있는 우라늄은 방사성 물질이긴 하지만, 먹는 물로 섭취했을 경우 피폭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적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우라늄 자체가 중금속이기 때문에 독성 때문에 신장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신장은 콩팥으로 불리며 아래쪽 배의 등쪽에 쌍으로 위치하며 노폐물을 배설하고 산염기 및 전해질 대사 등 체내 항상성을 유지하는 기능을 하는 중요한 장기 중 하나입니다. 양쪽 신장의 총 무게는 전체 체중의 약 0.4%에 지나지 않지만 콩팥의 기능이 심하게 저하되거나 소실되면 생명을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생명의 유지에 중요한 생리적 기능을 수행하기 때문에 총 심박출량의 20~25%가 콩팥으로 흘러 들어갑니다.



신장의 기능에는 첫째, 대사 산물 밑 노폐물을 걸러서 소변으로 배출하는 배설 기능, 둘째로 체내 수분량과 전해질, 산성도 등을 좁은 범위 안에서 일정하게 유지하는 생체 항상성 유지 기능, 셋째로 혈압 유지, 빈혈 교정 및 칼슘과 인 대사에 중요한 여러 가지 호르몬을 생산하고 활성화시키는 내분비 기능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우라늄 생수의 기준치에 대해서도 이견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우라늄 수질 기준이 리터랑 30마이크로인데에 반해 호주나 캐나의 경우는 더 엄격하여 리터당 17~20마이크로입니다. 우리나라의 물관리 기준에 대한 법 개정이 필요해 보이는 대목입니다.



우라늄 생수에서 다량 초과된 우라늄은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정부에서 제대로된 기준치를 만들고 검사를 고안해내야 합니다. 환경부의 말처럼 무작정 나온 검사 결과를 가지고 문제가 없다고만 하는 것은 국민들의 불안감만을 증폭시킬 뿐입니다. 국민들 또한 너무 불안감을 가져서도 안되겠지만 조심하여 나쁠 것은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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