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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파 산불

스타라치 2017. 10. 12. 21:11



나파 산불



미국 캘리포니아 부북에 위치한 나파에서 발생한

산불의 피해가 갈수록 더욱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 탓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으며, 사망자와 실종자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



현재 나파 산불로 인해 소실된 산림만 6억 8천만

제곱미터로 서울 여의도 면적의 230배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규모입니다. 인구 밀집지역인 소노마

카운티에선 지금까지 3천 500채의 집과 상점이

소실됬으며, 실종자도 670명으로 늘었습니다.



캘리포니아 산림보호국은 현재 나파, 솔라노, 유바

등 22개의 지역에서 번지고 있는 산불에 맞서 진화

작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진화에

어려움을 겪으며 상황은 악화되고 있습니다.



이는 강하고 전조한 바람이 다시 불기 시작하면서

동시 다발적으로 22개의 산불이 발생하였기 때문

입니다. 미국 기상청에 따르면 이 지역에서는 시속

50마일 약80Km의 강한 바람이 또다시 불기 시작

했다며, 다시 적색경보가 발령되었습니다.



산불은 잦아들지 않고 계속 커지고 있으며, 상황이

이전보다 더욱 빠른 속도로 움직이고 있어 매우

유동적인 상황이기에 신속한 대처가 매우 시급한

상태로 소방당국 역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이번 나파 산불은 현재까지의 피해 규모만 놓고

보아도 캘리포니아 역사상 최악의 산불 가운데

하나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특히 나파 산불이 발생한 나파밸리의 중심도시인

산타로사시의 인구는 자그마치 17만 5천명으로

이번 화마로 인해 11명이 사망해 단일 산불로는

지난 2003년 15명이 숨진 샌디에이고 산불 이후

최악의 사망자를 낸 산불입니다.



이에 당국은 아나델 하이츠와 소노마 밸리 지역의

주민들에게 새로운 대피 명령을 내리는 한편 외부

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한 상태입니다. 바람이

빨리 잦아들어 신속한 진화가 이루어져 더이상

피해가 일어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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