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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아르헨티나

스타라치 2017. 6. 9. 21:22

 


  브라질 아르헨티나가 친선경기를 펼친다는 소식입니다. 엄청난 경기가 될 것 같아 벌써부터 두근두근거리네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오스트레일리아 멜버른에 위치한 멜버른 크리켓 구장에서 친성경기를 진행합니다.



  멜버른 크리켓 구장은 오스트리아와 영국의 첫 크리켓 결승전이 열렸던 구장입니다.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멜버른 크리켓 구장보다 더 유명한 스포츠 구장은 없다고 하네요. 최초의 건물의 거의 남아 잇는 구석이 없지만, 오스트레일라의 스포츠 역사를 나타내는 구장입니다.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세계 역사 유적 1001 중 한 곳에 해당하는 곳이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친선경기가 열리는 멜버른 크리켓 구장입니다. 두 라이벌이 경기를 벌이기에 이만한 곳은 없죠.



  아르헨티나의 경우에는 이번이 호르헤 삼파올리 감독과 간판스타인 리오넬 메시가 그려나가는 첫번째 호흡이라 어떤 경기가 진행될지 무척이나 궁금한 팀입니다.



  호르헤 삼파올리 감독은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새로운 지휘봉으로 선택된 인물이죠. 철저한 감독 출신으로 2002년 페루의 Juan Aurich의 감독을 시작으로 칠레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지나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의 감독을 맏게 되었습니다.



  가장큰 관심사는 리오넬 메시를 전략적으로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가 최대의 이슈였습니다. 브라질은 월드컵 예선이 아니기 때문인지 네이마르와 마루셀루, 카세미루, 다니 알베스 등 핵심 자원을 모두 제외하였습니다.



  예선이 아니라고 해도 저정도면 아르헨티나를 너무 얕잡아 보고 있는거 아닌가요? 대신 가브리에우 제주스 , 더글라스 코스타, 제메르송, 호드리지뉴 등 평소에 잘 뛰어보지 못했던 대표팀 선수들을 최대한 기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어린 유망주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것도 다음 세대를 위한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으니까요. 이와 반면에 새로운 지휘봉 아래의 아르헨티나는 브라질과 달리 강한 선수 기용을 보여주었습니다. 



  곧 결혼식을 앞두고 있는 아르헨티나의 최고 공격수 리오넬 메시를 비롯해서 이과인과 파울로 디발라도 합류하여 브라질전을 임하였습니다. 이정도면 주전 공격수는 모두 출전했다고 보시면 될거 같네요.



  삼파올리 감독은 메시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이고 하였죠. 언론 인터뷰를 통해 "누가 메시를 감독하고 싶지 않겠나. 메시 같은 선수를 기분 좋게 하면 95%는 이긴 것이다. 메시가 좋을 때는 지는 것이 어렵다."는 평을 내린바도 있죠.



  이런 무한애정 덕분일까요? 현재 가브리엘 메르카도의 선제골로 아르헨티나가 브라질을 상대로 1:0으로 앞서나가고 있습니다.



  득점없이 팽팽하던 균형을 깬건 전반 종료 직전이었습니다. 메르카도가 살짝 갔다댄 발 끝에서 골이 이어졌습니다. 메르카도의 선제골이 골문을 가르는 장면이었죠.



  브라질은 이미 남미예션 잔여 4경기 경기의 결과와는 상관없이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시킨 상태이지만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네이마르가 없는 상태의 경기에서 약한 모습을 이어간다면, 월드컵 본선 시 네이마르의 결장이 브라질의 패배로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현재의 경기가 이대로 이어져 아르헨티나가 브라질에게 압승한다면 메시는 브라질전을 마치고 아르헨티나로 돌아가 행복한 결혼식으로 올리는 일만 남았습니다.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이는 삼파올리 감독의 아르헨티나가 메시를 주축으로 어떤 이변을 이어갈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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